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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두산베어스는 어떻게 될까?

주팔01 2022. 12. 28. 12:38

 

 

2022 시즌, 두산베어스가 정규시즌 9위라는 굉장히 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럼에도 다음 시즌은 직전 시즌처럼 만큼 걱정되지는 않는다.

팀 내에서 벌써 많은 변화가 생겼고

그 변화는 대부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라울 알칸타라의 복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중요하고 좋은 요소이다.

2020 시즌 때 두산 베어스에서 활동했던 라울 알칸타라는

198 2/3 이닝(2위), ERA 2.54(1위), 20승 2패(다승 1위), 182 탈삼진(2위), WHIP 1.03(3위)로

리그 최상위 성적을 낸 바가 있다.

150km 중후반대의 패스트볼과 고속 슬라이더, 스플리터는

kbo 타자들이 여전히 공략하기 힘들 것이다.(아직도 140km 중후반대의 패스트볼에 헛스윙이 많이 나온다.)

다만 두산 베어스의 수비가 예전처럼 화려하지는 않다.

따라서 맞춰 잡는 것보다는 삼진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개인과 팀 모두에게 있어서 더 좋을 것이다.

(사실 알칸타라는 맞춰 잡는 유형이 아닌 삼진을 많이 잡는 '윽박지르는 유형'이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987년생으로 나이가 꽤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하고 있는

리그 최고의 포수 '양의지'가 돌아왔다.

그로 인해 타선도 훨씬 탄탄한 느낌이 든다.

아마도 예상 타선은

1. 허경민 3B

2. 김인태 RF

3. 호세 로하스 DH

4. 김재환 LF

5. 양의지 C

6. 양석환 1B

7. 강승호 2B

8. 정수빈 CF

9. 안재석 SS 

(2번에 김인태를 넣은 건 장타력도 괜찮고 클러치 능력도 갖추고 있는 선수인데

요새 까다로운 타자를 2번에 배치하는 경향이 있어서 이런 식으로 예상했다.

물론 이로 인해 정수빈이 8번에 있지만

이렇게 되면 하위타선마저 만만치 않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양의지 한 명 들어왔는데 중심타선의 무게감이 훨씬 크다.

2022 시즌의 큰 걱정 중 하나도 장타 부족이었는데 이 부분이

꽤나 메꿔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보상선수로 박준영을 데려온 것

2018 시즌 두산 팀 타율을 3할로 만든

고토 코치의 컴백 등

여러 요소들이 더 있지만

가장 큰 두 가지 요소만 얘기해 봤다.